용산역 아이파크몰 베이커리 카페 맛집 타르틴 TARTINE

 
티스토리에 블로그 맛집을
많이 올리고 싶어서
많이 먹는 바람에
요즘에 살이 갑자기 많이 쪘다.

다이어트를 결심해서
저녁 한끼만 먹으려고 했다.

같이 다이어트 한다고 용산역 이마트에서
마테차를 산다고 가는데
갔는데.........

 
아이파크몰이 새로 리뉴얼 되면서
유명 맛집들이 대거 입점되었다.

나는 그냥 이마트를 가는 길인데
입간판 눈에 띄는 주황색 대각선 줄이
경고장 마냥 서있는 바람에
훑어보게 됐다.

 

최고의 베이커리...?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베이커리...?

매장은 완전 오픈형이다.
지금 기억엔 반죽할 수 있는 공간은
따로 보이지 않았는데
오븐이 있는 걸 보아
생지를 받아서 굽는건가?
다음에 재방문 예정이니
그 때 다시 확인해봐야겠다.

 

 

내 발목을 잡은 빵 사진들이다.
크루아상이 왜 이렇게 커..?

 

 

 

안그래도 요즘 스콘 땡겼는데
아메리카노 핑계로 들어갔다.

내부는 딱 요즘 느낌이다.
인스타 감성 느낌이고
딱 요즘 트랜드.

반은 편한 쇼파 자리고
반은 딱딱한 자리다.
딱 깔끔한 느낌.

사회적 거리두기로
테이블은 떨어져있다.

 

 

두구두구
빵을 소개하겠다.

나중에 스프도 시켜 브런치도 먹어보고싶다.
그땐 작정하고 와야지..

 

빵 구경을 열심히 하는데
주문하는 곳 옆에
케익 쇼케이스가 보인다.

 

 

빵은 다음 기회로 넘기고
바나나 크림 타르트와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메뉴판을 보니
키즈용 음료도 있다.

 

 

 

가격은 솔직히 비싸다.
좋은 재료를 써서 그런가
비싸다.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면 4-5만원이 금방 넘을 것 같았다.
옆에 커플이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빵을 많이 고르고 있어
남자친구가 자제시키는 모습도 봤다.ㅋㅋ

 

 

음료를 기다리면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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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츄리 타르트는
칼로 썰어야돼서
칼과 포크를 같이 주는데
페스츄리 가루 날림이 심해
잘 썰어 먹어야한다.
가루날림이 생각보다 더 심하다.

포크로는 타르트지가 잘리지 않는다.
(지저분하게 먹는 디저트를
선호하지 않으면
다른 디저트를 추천한다.)

조심조심 썰어서
크림부분과 같이 먹는데
버터 풍미가 훅 올라온다.

오랜만에 맛있는 디저트를 먹었다!

보통 디저트를 먹으면
다 짐작가는 맛이여서
여기도 비싸고
짐작가는 맛이라고 예상했는데
맛있다!

특히 버터 풍미가 좋았고
바나나크림에서 향이
바나나 퓨레에
바나나가 많이 들어가있어
불량식품 바나나향이 안나서 좋았다.

디저트의 풍미를 더 살려주었다.

아메리카노는 과일향이 나며
산미가 있는 편이다.

옛날엔 구수한 누룽지 스타일의
아메리카노를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산미가 있는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데

디저트랑 같이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는 느낌...?

카페 분위기는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아이파크몰 자체가 10시에 문을 닫아
늦게까지 하는 다른 카페들 보다
문을 일찍 닫아
수다떨기에 짧은 시간이지만,

프랜차이즈 카페를 자주 다녀서
입이 좀 더 즐거운
디저트를 찾아보고 싶으면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