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어버이날 선물도 고민된다.
주얼리, 선글라스, 스카프, 지갑, 가방,,
명품은 한 번은 해드리고 싶었는데
이번에 마음을 먹었다.
돈은 없지만
내년에도 상황은 똑같을 것 같았다.
2020년 5월 1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구매했다.
현대 본점 선택 이유는
샤넬, 루이비통, 구찌, 디올, 까르띠에 등
백화점들이 탐내는
유명 브랜드를 다 입점한
몇 안되는 백화점이라고
예전 글에서 봤기 때문에
그걸 기억하고 방문했다.
대기는 다른 점에 비해 없었다.


50대 엄마 선물 때문에 근래에
엄마 나이 또래분들을 유심히 관찰했다.
엄마는 캐주얼한 옷차림을 즐겨입는
딱 평범한 스타일이시고
엄마는 50대에 키는 162.
전에 에트로 가방을 선물해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셨다.
가볍고 작은 가방을 선호하시는 취향을 담고
유행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리볼리 PM , 몽테뉴 BB, 알마 BB, 크로아제트
이렇게 알아봤고
그 중 최종 2가지 모델을 뽑았다.


대기중에
리볼리 PM , 몽테뉴 BB, 알마 BB
직원분께 재고를 여쭤봤는데
흔치 않지만 황금연휴라
재고가 다양하게 있다고 했고
그 중 몽테뉴는 한 점 남았다고 했다.
사실 나는 거의 리볼리를 생각하고 갔었다.
(가방에 지퍼도 있고 디자인도 엄마 취향일거라 생각.)
직원분께서 자리를 안내해주시고
페리에를 가져다 주신다.
명품 매장 자체가 처음이라
너무 긴장했는데
긴장한 모습이 보였는지
직원분들이 엄청 편하게 대해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보니
리볼리는 살짝 성숙한? 디자인이라고 해야되나
캐쥬얼한 옷차림을 즐겨 입는 엄마에겐
몽테뉴가 더 어울릴 것 같았다.
엄마의 취향, 스타일을 듣고
직원분께서 도움을 주셨다.
직원분께선 선물하시고
맘에 안드셔서 같이 오셔면
다시 봐주신다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신다.



몽테뉴로 결정했다.
(나도 가끔 빌려 쓸 생각으로)
가죽 태닝 tip
착용 초기엔 길들여지기전
물, 화장품에 의해 핸들부분에
손자국이 남을 수 있어 신경써달라고 하셨다.
가죽 태닝에 대해 여쭤봤는데
요즘 봄 날씨에 베란다는 직사광선 때문에 안되고
그냥 집에 자연스럽게 두길 추천해주셨다.
구매 등록 후 예쁘게 포장해 주신다.


매장에 들린 김에 방도를 여쭤봤는데
이건 내가 사고싶었다.
원래는 관심 없었는데
요즘 검은 자켓에 방도 코디가 예뻐보였다.


내 방도는 다음에...

괜히 신발도 이뻐 보였다.
엄마는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너무 좋아하셨다.
또 부담스럽다며 환불을 하라고 하셨는데
1분 뒤에는 가방에 어울리는 코디를 찾겠다고
두시간의 패션쇼를 진행하셨다.
정신차리고
이걸로 엄마 선물은 끝 !
아빠 선물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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